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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효자 딕슨 마차도

개인생각들/기 타

by 오픈하우스 2020. 7. 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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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최고의 선수 딕슨 마차도

 

 

 

어제 7월 21일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 펼쳐진 SK와 롯데의 경기에서 양 팀 모두를 합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는 단연코 롯데의 딕슨 마차도이다.

 

홈런 하나를 포함해 혼자서 3 득점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눈에 보이는 것만 최소 2점 이상은 막기까지 했다.

 

어제의 마차도 홈런은 6회초 1점을 따라가는 65일 만에 터진 값진 홈런이었으며 7회에는 역전 2타점을 치기도 했다.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출신이고 정확한 이름은 '딕슨 재비어 마차도 모레노(Dixon Javier Machado Moreno)'라고 하며 92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메이저 리그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데뷔를 했고 2019년 롯데 자이언츠로 오기 전까지는 마이너와 빅리그를 오가며 선수생활을 했다고 한다.

 

마차도의 메이저리그 성적도 나쁜 것은 아니었다. 수비는 미국에서도 최고였으나 타율이 경쟁 선수들보다는 낮았기 때문에 마이너와 빅리그를 오갔으나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0.259를, 마이너에서는 최고 0.369의 성적을 올렸다고 한다.

 

 

현재 마차도는 KBO 리그에서는 그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정도로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야말로 명품 수비를 매 경기마다 보여주며 KBO 리그 최고의 유격수 자리에 서있다. 거기에 외모도 귀엽게 생겼고 타율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다. 오히려 웬만한 선수들보다는 잘 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제까지 마차도의 타율은 0.288이다.

 

처음에 롯데에서 홈런 타자가 아닌 수비형 선수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많은 팬들은 또 수비형 외국 선수를 뽑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마차도의 인기는 최고이다. 나 역시 롯데의 야구를 보면 건강과 성격이 나빠져 보고 싶지 않다가도 마찬도의 명품 수비와 오늘은 안타를 과연 몇 개나 칠까? 하는 기대감으로 마차도만 바라보게 된다.

 

그런데 연봉은 약 3억 6천만 원이라고 한다. 외국인 선수이면서 홈런을 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연봉이 낮은 것 같은데, 이대로만 계속한다면 아마도 연봉은 지금의 두배로 오를 것으로 믿는다.

 

왜냐하면 마차도는 수비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어깨의 힘도 강하고 발도 빠른 데다가 볼을 볼 줄 아는 송구안도 아주 좋다. 단지 안타를 자주 못 칠 뿐이다.

 

나는 마차도가 솔직히 타격연습을 조금만 더 해서 내년에는 롯데를 떠나 상위권 진출이 가능한 국내팀으로 이적하기를 바란다. 그래야 마차도가 더욱 빛날 것이며 그러다 보면 다시 미국 메이저리그로 높은 연봉을 받고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선수들의 무덤인 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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