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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를 못 사는 사람이 많은 이유

개인생각들/사 회

by 오픈하우스 2020. 3.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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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마스크를 못 사는 이유 3가지

 

 

 

마스크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이른바 공적 마스크를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총 2,317만 장을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에 풀었습니다. 그 이전에 배포된 물량을 합치면 우리 국민 절반이 한 장씩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 풀렸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적 마스크를 산 사람보다는 못 산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3가지로 뉴스 보도와 전문가 의견을 간추려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대구와 경북, 의료진에게 우선 배분

 

정부가 공적 마스크를 배포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지역 배분을 염두에 두면서 대구와 경북, 그리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우선 배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식약처의 공적 마스크 하루 공급 목표량은 500만 장인데, 이중에 100만 장이 대구와 경북으로 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난 5일간 시장에 유통된 공적 마스크 2,317만 장 가운데 786만 장이 대구와 경북지역에 풀렸다고 합니다.

 

여기에 의료진들과 공영 홈쇼핑에 돌아가는 양을 감안하면 다른 지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양은 340만 장 정도가 됩니다. 지난 3일 수도권에서 판매된 마스크의 양은 81만 장으로 전체의 14% 밖에는 되지 않았습니다.

 

 

2. 1인당 5장까지 구매 가능

 

1인당 5장까지 살 수 없는 것도 마스크 구매를 어렵게 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5장을 한 번에 구매하기 때문에 하루 500만 장이 풀려도 100만 명밖에는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난 3일 의료진들과 공용 홈쇼핑에 배분된 양을 제외한 나머지 분량을 수도권에서 실제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들은 16만 명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3. 또 다른 형태의 사재기

 

이렇게 공적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일부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직적으로 약국을 돌아다니며 사재기를 하는가 하면 유통차량을 쫓아다니는 일도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1,000원에 산 공적 마스크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000원에 파는 일도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이에 정부는 사재기를 막고 실제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노약자들을 위해 약국의 DUR이라는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를 활용하여 마스크를 공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DUR 시스템은 주민번호를 사용해 마스크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량 이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모든 문제점들을 정부가 파악하여 마스크 공급량도 지금보다 더 올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공적 마스크가 돌아가게 대책을 세운다고 하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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