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배우 신성일 사망
"영화계의 큰 별이 지다!"
'신성일이 초라하게 죽을 수는 없다.', '신성일은 VVIP 특실에서 대우받고 돌아가셔야 한다.', '내 남편이니까 작은 방에서 병원비도 없이 돌아가는 모습은 못 본다. 난 그걸 책임져야 한다.' 고 신성일 씨의 영원한 동지이자 아내인 엄앵란 씨가 과거 모 방송에 출연해 한 말입니다. 엄앵란 씨의 이 말이 신성일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오늘 다시 생각나게 합니다.
대한민국 대 배우중 한 사람이였던 신성일 씨가 오늘 2018년 11월 4일 새벽 2시 30분에 폐암으로(향년 82세) 사망했다고 합니다. 고 신성일 씨는 2017년 6월에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그동안 투병생활을 해 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고 신성일 씨는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등에 주연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고 1964년 당시 대 여배우였던 엄앵란 씨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세기의 결혼'이라 불리는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배우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신성일 씨는 1981년 정계에 입문해 서울의 용산,마포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 전두환, 노태우가 만든 '민주정의당' 후보로 나온 앵커 출신의 봉두완 후보에게 져 낙선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2번 더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모두 낙선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드디어 3수 끝에 당선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국회의원 신분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준비하며 옥외 광고물 업체 수의 계약과 관련해서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05년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이 됩니다. 그 후 2007년 특별 사면으로 풀려나 정계를 은퇴하게 됩니다.
그가 떠난 2018년 지금의 대한민국 영화는 세계가 주목할 만큼 크게 성장했으며 세계가 인정하는 배우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 신성일 씨가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일들을 했는지에 상관없이, 그가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대 배우로서 대한민국 영화에 기여한 공들은 우리가 기억하고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오늘 영화계의 큰 별을 잃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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