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이번엔 마동석 아버지 사기 논란

마동석 아버지의 사기 논란

 

 

"아버지 일이니 전화하지 말라?"

 

 

 

 

 

 

랩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혐의 폭로로 촉발된 연예계 '빚투'가 탤런트 차예련과 가수 비에 이어 영화배우 마동석 아버지로 번지고 있습니다.

 

 

 

마동석 씨의 소속사는 29일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하며 마동석 씨의 아버지가 사업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반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 재판을 진행했었고 재판 판결에 따라 모두 지급 완료가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마동석 씨의 아버지(85)는 고교시절 알고 지내던 지인 김모(83)씨의 노후자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로 이미 2016년에 고소를 당해 1심과 2심에서 약 3억 원의 금액에 대한 사기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피고인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고 하는데, 피해자 김모 씨의 조카는 한 매체를 통해 마동석 씨의 아버지가 아들이 중국에 가서 영화를 찍고 있는데 돌아오면 일부라도 갚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차일피일 미뤘고 이모님은 충격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는데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또한 마동석 씨의 소속사에 전화를 해 봤으나 아버지의 일이라며 전화하지 말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합니다.

 

 

 

마동석 씨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에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하면서 아들로써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법적, 도덕적 책일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연예계에 '미투폭로'에 이어 부모들의 '빚투폭로'까지 나오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부모의 잘못으로 자식들을 비난하면 절대 안되는 일이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신속하게, 그리고 원만하게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