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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균씨 어머니의 호소

개인생각들/사 회

by 오픈하우스 2018. 12. 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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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균씨 어머니의 호소

 

"국회를 찾아 산안법 통과 호소"

 

 

 

 

 

지난 11일 새벽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고속으로 회전하는 롤러와 벨트에 머리가 빨려 들어가 목숨을 잃은 24살의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오늘 국회를 찾아가 4당 대표들을 만나 다시는 우리 아들같은 죽음이 없게헤 달라며 산안법의 조속한 통과를 호소했습니다.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더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나서는 우리 아들이 그런 곳에서 일하는지 정말 몰랐다며 나라 기업이라면 시청이나 동사무소처럼은 아니더라도 현장이니까 그래도 어느 기업보다는 낫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와 조금 더 대화를 해서 이런 곳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말렸을 것이고, 그렇다면 자식을 살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자책감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도와 주십시오. 이번에 제대로 된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우리 아들들 또 죽는다. 저는 그런 거 보기 싫다.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균 씨 어머니는 이어서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를 만나서는 이번 일로 내가 모르는 세상을 알았다고 말하며 사회의 어두운 면을 많이 알게 되었고 돈과 권력이 있는 그런 사람들만 살 수 있는 나라, 우리 없는 사람들은 인권도 무시되고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없게끔 나라가 법을 정해 놓고... 우리는 왜 사람이 아니가요? 라고 호소하며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원님들도 그렇고 (김용균법을 통과시켜)우리 용균이를 다시 살려주시기 바란다. 우리 동료들을 살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듣는 사람들의 가슴을 뭉쿨하게 했습니다.

 

 

 

김용균 씨 어머니는 계속해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만나서는 이번 일로 인해서 이전에 열두 명의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고 들었다. 우리 아들도 또 이렇게 묻힌다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겠는가? 얼마나 받아들이기 힘들고 처참한지 그런 아픔들을 다른 사람들한테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다. 저한테 그냥 말로 하는 게 위로가 안된다. 정말 위로는 이 사회가 제대로 바뀌어서 남아있는 사람들 목숨을 지키는 게 저한테 정말 위로가 되는 일이다. 노력해 주시고 힘 써달라고 호소를 했습니다.

 

 

 

고 김용준 씨 어머니는 지난 주말에는 밤 늦게까지 찬바닥에 앉아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촉구했으며 오늘은 국회에 나와 4당의 원내 대표를 만나 많은 기자들과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해 달라며 조속한 김용준 법 통과를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했습니다.

 

이제는 국회의원들이 그 대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런 국민들의 아품과 어울함이 없게 하기 위해 우리는 그들을 직접 선거를 통해 뽑았으며 그들에게 많은 권력과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는 것을 국회의원들은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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