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트는 보온 효과도 있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서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집에 까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카페트를 까는 것은 좋은데 카페트가 일반적으로 두껍고 크다 보니 청소를 하거나 세탁을 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두껍고 넓은 카페트를 편리하고 비교적 손쉽게 세탁,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방법은 자동차 실내를 청소하실 때에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카페트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먼지가 쌓이고 특히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은 고양이나 강아지 털이 카페트에 쌓이기 마련인데요. 이때 진공청소기로 아무리 청소를 해도 깨끗하게 카페트에 쌓인 먼지나 반려동물 털이 털어지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먼지가 쌓이고 이물질이 쌓이게 되면 비싸게 주고 산 카페트가 얼마 지나지 않아 볼품없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카페트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지 않으면 진드기가 생겨 가족들의 건강까지도 해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카페트를 간편하고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이물질이 묻은 곳은 중성세제를 수건이나 타올에 묻혀 살살 닦아주고 건조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쌓여 있는 먼지나 반려동물의 털은 굵은 소금을 이용합니다.
굵은 소금을 카페트 전체에 뿌려주고 소금이 카페트 털 사이로 깊숙이 들어가게 손으로 골고루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약 1시간 정도 그대로 둡니다. 이렇게 소금을 이용하면 살균 효과도 있기 때문에 카페트의 악취도 함께 제거할 수 있습니다.
1시간이 지나고 나면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소금이 묻어 있는 카페트를 깨끗히 닦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카페트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실내를 청소하는데도 아주 좋습니다.
만약 카페트가 흰색 계열이고 소금이 없다면 밀가루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밀가루도 먼지를 잘 흡착하는 성질이 있고 변색을 방지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참고로 카페트에 음료수나 김치국물 등을 흘려서 얼룩이 생겼다면 액체가 카페트에 스며들기 전에 바로 중성세제로 닦거나 그렇지 않으면 식초와 알코올을 같은 비율로 섞어서 얼룩이 생긴 부분에 뿌리고 마른 수건으로 닦으면 얼룩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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